최근 사바하라는 영화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정재가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영화라는 이유만으로도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충분한데요. 종교 영화이기도 하고, 사바하 감독이 영화 검은 사제들 감독 장재현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사바하 영화 줄거리

사바하는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 연구소 박목사(이정재)가 최근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 단체를 조사하면서 발생되는 의문의 일들과 그 종교를 파헤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영화입니다.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이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쫓던 경찰과 우연히 사슴동산에서 마주친 박목사는 심상치 않은 일임을 직감하게 됩니다. 터널 사건 유력 용의자의 자살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정비고 나한(박정민)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의 존재까지 사슴동산에 대해서 파고들수록 박목사는 점점 더 많은 미스터리와 의문에 마주하게 됩니다.



사바하 손익분기점

사바하 제작비는 약 1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바하 손익분기점은 250만명이라고 하는데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손익분기점은 충분히 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검은사제들 제작비가 67억원이었고, 손익분기점이 200만명이었는데 실제로 540만명이 넘었으니 성공을 한 영화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바하 감독 장재현

장재현 감독 나이는 1981년생입니다. 학력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인데요. 장재현 감독의 작품으로는 인도에서 온 말리, 버스, 12번째 보조사제, 검은 사제들, 사바하가 있으며, 2016년 시간위의 집 각본을 맡기도 했습니다.



장재현 감독은 검은 사제들 이전까지는 단편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검은사제들이 데뷔작이라고 볼 수 있지요. 검은사제들을 통하여 5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장재현 감독의 공통점은 종교 영화를 또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사바하 장재현 감독 종교는 기독교라고 합니다. 자신을 스스로 종교 오타쿠라고 하는데요. <종교는 결국 인간에 대한 것이다. 종교 안에 숨겨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민과 사상을 최대한 포착해 전달함으로써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검은사제들이 가톨릭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들었다면 사바하는 불교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장재현 감독은 사바하에서 8개의 음파를 한번에 내는 스님의 목소리, 100여명이 다 같이 속삭이며 경전을 읊는 소리 등을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합니다.



장재현 감독은 시사회에서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사바하를 만들며 엄청난 노력과 고생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만들었다. 피를 토하고 뼈를 깎으면서 만든 영화다. 배우들이 정말 잘해주셨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장재현 감독의 눈물을 통하여 얼마나 열심히 영화 <사바하>를 만들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장재현 감독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종교와 관련된 영화를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톨릭 구마 사제를 소재로 한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은 참 잘만든 영화이자, 신선한 소재에 충격을 먹었던 필자로서는 영화 사바하 역시 신선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종교와 관련된 상업 영화가 많이 출시 되지 않고, 종교를 장재현 감독처럼 재미있고 신선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 감독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사바하 손익분기점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과연 얼마의 관객을 동원하게 될지, 장재현 감독이 또 어떤 영화를 만들어내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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