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덕배의 노래는 아직도 사랑을 받는 노래로 그의 대표곡으로는 꿈에,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 나의 옛날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조덕배는 나이는 1959년 8월 21일생인데요. 한흥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데뷔는 1985년 1집 앨범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조덕배는 2살때 소아마비를 앓게 되면서 그 후유증으로 평생 목발을 짚고 있습니다.



조덕배 재벌 2세

조덕배는 재벌 2세로 유명합니다. 조덕배는 당시 삼호그룹 조봉구 회장의 조카로 본인이 직접 서른살까지 건설회사를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전두환 정권시절 그룹이 갑자기 공중분해가 되지요.


<1980년대 사람들이 돈병철땅봉구라고 할 정도였다. 그 당시 나는 삼호그룹이 건설하던 빌딩과 아파트 외장과 도장 공사를 독점 공급 받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당시 삼호하파트 외벽이 산뜻한 노란색감으로 유명했는데 전부 내가 공사를 맡아 진행했던 것이다. 승승장구 잘 나가던 우리 집안이 몰락한것은 바로 작은 아버지 집 마당에 있던 미루나무 한 그루 때문이다>



<이순자 전 영부인이 서울 방배동에 있는 작은 아버지 집으로 찾아왔다. 그 정원에 500년 된 미루나무가 있었는데, 그것을 자신의 정원으로 가져가고 싶어했다. 그러자 숙모님이 그 자리에서 거절을 했다>


<그 제안을 거절한 이후 외압이 시작되었고, 결국 신군부에 충분한 자금을 제공하지 않았따는 이유로 삼호그룹은 2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빼앗기며 국제그룹과 함께 해체 당했다>


<그때 조덕배도 함께 도산을 하게 되는데 손에 남는 것은 3800만원짜리 어음 한 장 뿐이었다. 삼호그룹의 어음은 당시 시장에서 현금처럼 유통이 되었고, 이 어음은 조덕배의 가수 데뷔 밑천이 되었다>



<그때 집안이 어려워지지 않았다면 가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편하게 사업하며 돈만 써대는 로열패밀리의 막내로 살아가지 않았을까? 결과적으로 전두환 전대통령이 가수 데뷔를 도와준 셈이니 감사하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조덕배의 말을 들으면서 당시 군정권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요.


조봉구 회장은 이 사건에 대해서 침묵을 하다가 1997년에야 미국에서 소송을 벌이며 정권에 빼앗긴 그룹에 대하여 이야기를 시작했고, 조덕배는 2011년 과거 이야기를 언론을 통하여 공개했지요.



조덕배의 인생은 참으로 파란만장했던 것 같습니다. 꿈에, 나의 옛날이야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등의 불후의 명곡도 많이 발표를 했고, 대마초 흡입 등으로 4차례 구속도 되고, 뇌출혈로 쓰러졌다 재기 하는 등 인생이 참으로 파란만장했지요.


조덕배는 제2의 음악 인생을 시작하고자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도 조덕배의 노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만큼 그가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주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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