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련은 상당히 카리스마 넘치고 인상이 강한 배우입니다. 백수련은 할머니 역으로 많이 출연을 했는데, 영화 <아저씨>에서 섬뜩한 할머니의 연기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데요.



백수련은 오랜 연기 경력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습니다.


백수련 프로필

백수련 나이는 1944년생입니다. 고향은 충청북도 청주인데요. 데뷔는 1962년에 연극배우로 처음 데뷔를 했습니다.



하지만 연극배우의 삶이 마찬가지듯 늘 배고팠던 배우의 삶에 백수련은 성우 시험을 보게 됩니다. MBC 성우 1기로 입사를 하게 되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지요.



이후 백수련은 1981년 KBS 드라마 <길>로 브라운관에 데뷔를 했고, 1990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도 출연을 했지요.



백수련은 남편 김인태로 인하여 방송 활동을 한 동안 하차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후 16년 동안 공백기를 가지다가 2009년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에서 할매 역으로 영화에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 여러 배역, 특히 할머니 역으로 활약을 하면서 인지도를 높여갔습니다.



백수련 남편 김인태

원로배우 故김인태 나이는 1936년생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9월 향년 8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김인태는 제2,4공화국에도 출연을 했고, 사극에도 많이 출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백수련 남편 김인태가 탤런트 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가족 모두가 어려워졌지요.



평소 후배를 잘 돕고 인자하기로 소문난 김인태는 배우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이 원인이 되어 백수련까지 방송에서 하차를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방송 일이 줄어들었고, 가족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었지요.



백수련이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수십억원의 빚을 지고 실패를 해 구치소 생활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치소 후유증이 엄청났다. 밖에 나왔는데 몇 달은 구치소 마루로 보일 정도로 정신이 이상했다. 이후에도 보증을 잘못 서 억대 빚까지 떠안게 되고, 빚이 아들에게까지 대물림돼 엄마라는 이름 앞에 죄인이 됐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백수련 남편 김인태는 2007년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의 합병증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는데요. 백수련은 남편에 대해서 <평생 성실했고, 심성이 고왔다. 참을성도 많아 모진 병에 시달리면서도 오래 버텨줬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인태 역시 아내(부인) 백수련의 실수로 수십억원대의 빚을 안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엽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 땅과 집을 담보로 서준 보증이 잘못돼 손해를 봤고 백수련이 한 번에 수십억원씩 날린 일이 3차례 이상이 되면서 어립잡아 100억원이 넘는 빚을 감당해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고를 칠 때마다 마음이 깊은 남편은 늘 나를 믿어줬다> 백수련이 사업 실패 등이 알려졌을 때에 백수련 이혼, 김인태 이혼 등의 루머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처럼 백수련의 인생은 굴곡이 많았고, 평탄한 삶을 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백수련이 연기만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면, 연기만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백수련이 출연했던 영화나 드라마를 본다면 분명 그녀만의 독보적인 캐릭터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백수련이 더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기를 바라며, 좋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응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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