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는 뛰어난 연기실력과 모범적인 연기 생활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존경 받는 원로배우입니다. 지난해 여름에 있었던 매니저 노동 착취 논란만 없었더라면 이런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있기에 더 큰 사랑을 받았을텐데, 이 논란이후 방송 공백도 생기고 이미지 역시 부정적인 시선을 많이 받게 되었지요.

 


이순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일부 팬들 역시 이순재 매니저 논란에 큰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순재 역시 이 논란에 대해서 지나치게 과장된 편파보도라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요. 그런데 사실 이순재보다 이순재 아내와 관련된 논란이었다고 말할 수 있지요.

 


이순재 프로필
이순재 나이는 1935년 10월 10일생으로 키는 165cm 그리고 SG연기아카데미 원장, 이케이티쳐 원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순재 데뷔는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를 했습니다.

이순재 학력은 서울대학교 철학과 출신인데요. 서울대 학력 답게 <꽃보다 할배>에서 항상 공부하는 모습,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순재는 원래 연극배우로 활동을 하다가 1956년 탤런트로 데뷔를 하게 되는데, 데뷔 초기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순재는 다양하고 좋은 작품에 출연을 했고, 작품의 인기와 함께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순재는 1991년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그리고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상도>,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 <이산>, <베토벤 바이러스> 등 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에 다수 출연을 했으며, 다양한 역할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순재에게는 야동순재라는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의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젊은 층에게도 큰 화제와 인기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순재 아내(부인) 최희정
이순재 부인 최희정씨의 모습은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가 여행을 떠나기 전 짐을 쌀 때에 잠시 등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한 노년생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순재 아내 최희정 나이는 이순재보다 6살 연하로 학력은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출신입니다. 이순재 아내가 연예인 출신은 아니지만 무용을 전공했고 그 재능을 인정 받아 세계 공연도 했을 정도로 실력이 좋았습니다.

이순재 아내 최희정씨와의 만남은 처제를 통해서였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명성여고 연극반 연기지도를 맡았을 때에 당시 처제가 1학년 학생이었는데 이순재 부인 최희정이 동생을 잘 봐달라고 이순재를 찾아왔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지요.

 


<제가 생활이(연극배우) 안정적이지 않으니 선뜻 프로포즈를 못했고 망설이던 중에 아내가 해외 순방 공연을 떠났어요. 그런데 다녀와서도 마음이 한결 같아서 3년 만에 결혼을 했어요>

 


이순재 아내와의 결혼은 1966년에 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1명의 아들과 딸을 두고 있습니다. 이순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에는 아내의 내조가 컸습니다.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은 배우 생활을 했기 때문에 공백기도 많이 가졌었는데 아내가 억척스럽게 살아 이순재를 내조했고, 결국 배우로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순재는 제 14대 국회의원 생활을 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순재는 국회의원을 단 한 번만하고 정치에서 은퇴를 했는데요. 한국에서 정치를 하려면 본인과 가족의 행복을 포기해야 한다며 정계에서 은퇴를 한 이유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지요.

 


이순재는 한국 나이로 90세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건강하게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기 관리가 워낙 철저하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분명한 것은 이순재는 대단한 원로배우라는 것은 틀림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보다 더 많은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순재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작품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원로 배우 이순재가 매니저의 노동을 착취하고 머슴처럼 부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예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동안 이순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일부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매니저의 일방적인 입장일 수도 있기 때문에 양쪽의 입장을 들어보고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것입니다. 이순재는 이번 논란에 대해서 지나치게 과장된 편파보도라며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순재 옛 매니저 백성보씨가 이순재에 대해서 언급을 하며 이번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순재 옛 매니저 백성보 글 전문

저는 이순재선생님의 매니저로 올해 4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일한 백성보입니다.

SBS 8시 뉴스를 인터뷰 마지막에 거론된 배우 지망생인 이전 매니저가 바로 저인 것 같아 마음을 졸이다 글을 올려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인터뷰를 하지 않았고 다른 매니저 중 배우 지망생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저는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로 일하며 값진 경험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제가 배우 지망생이었던 만큼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배우로써 작품에 임하실때 자세를 곁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배울 수 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선생님께 누가 되고 싶지않아 더 열심히 일을 했고 사모님도 많이 이뻐해주셨습니다.


연로하신 두 분만 생활 하시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가끔 손녀,손자가 집에 오긴 하지만요.

인터넷 주문은 전혀 못하셔서 필요하신 물건을 주문해드리고 현금을 입금받았고,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제가 당연히 옮겨드렸습니다.

집을 오가면서 분리수거를 가끔 해드린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달라고 하지 않으셔도 무거운 물건을 들어드릴 수 밖에요.

하지만 전 이게 노동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연로한 두분만이 사시는 곳에 젊은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들은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하셨다고 하는데, 이건 제 잘못인것도 같습니다.

제가 먼저 필요한거 있으시면 말씀하시라고, 도와드렸던 것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 일들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하는게 좋았고 일을 그만두는게 선생님께 너무 죄송했지만,

제가 어릴때부터 가지고 있던 배우라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나서 선생님께서 약을 하나 주문해달라고 하시고 입금을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입금이 너무 많이 돼서 전화로 여쭈니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하시며 열심히 준비하라고 응원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십니다.

무뚝뚝하시지만 누구에게나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셨고 모범이 되기 위해 애쓰셨습니다.


선생님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많이 쉬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선생님은 정말 스케줄이 많으십니다.

전 차에서 자거나 쉴 수 있지만, 선생님은 그러시지 못하셨거든요.


제가 운전하는 동안에도 대본을 보시고 항상 공부를 하셨습니다. 전 그런 선생님을 보면서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런 스케줄을 어떻게 소화하시는지 놀라웠고 늘 건강이 염려됐습니다.


생방송으로 뉴스를 보셨거나, 기사를 접해 선생님과 가족분들의 오해는 풀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진심을 담아 새벽에 글을 작성했습니다.


솔직히 몇 분이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게 전부겠지만 저희 선생님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배우로써, 좋은 선생으로써, 좋은 인생선배로써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성보 올림-



이를 통하여 알 수 있듯이 이순재의 입장처럼 이순재가 매니저를 머슴처럼 부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논란을 일으킨 이순재 전매니저가 2개월 일을 하다가 퇴사를 하여 보도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2개월 일한 이순재 매니저와의 갈등과 회사간의 문제 등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순재가 직접 언급한 것처럼 자신이 잘못하고 소홀했던 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두가지의 모습으로 족쇄를 씌워서 비판을 한다는 것은 이순재 60년 배우 인생에 큰 치명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서 기사는 제대로 알고 내야 하며 양쪽의 입장을 모두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 듭니다. 물론 피해를 보는 입장은 늘 연예인 당사자라는 것이 그저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원로배우이자 많은 후배 배우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배우 이순재가 이번 일로 큰 상처와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실추 된 본인의 명예를 다시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어떤 기자회견을 통하여 이번 의혹에 대해서 입장을 밝힐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 로망이 곧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로망은 원로배우 이순재, 정영숙이 동반 출연하고 신인감독 이창근이 메가폰을 잡은 로맨스/멜로 영화입니다.



영화 로망 줄거리 등장인물

75세 조남봉(이순재)와 71세 이매자(정영숙)은 치매 부부입니다. 결혼 45년차, 몸도 마음도 닮아진 부부는 이제 세상에 단 둘만이 있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기억히 흐릿해지지만, 먹고 사느라 잊었던 로망은 점점 더 선명해집니다. 정신줄을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며든 로맨스로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는 따스한 솔루션을 환기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45년차 부부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조진수 역에 국가부도의 날, 신과함께 등에 출연을 한 배우 조한철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조한철은 고학력 백수 캐릭터로 무뚝뚝한 가부장 조남봉과는 대조적으로 애정 표현이 일상인 조진수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냈습니다. 21세기 30대 부부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과 동시에 부자 간의 거리감과 세대 갈등까지 표현하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조남봉, 이매자 며느리 역으로는 배해선이 맡았는데요. 화제의 연극 <오이디푸스>에서 황정민의 엄마이자 아내인 이오카스테 역을 맡은 실력파 연극인입니다. 똑 부러지면서도 여린 내면을 가진 며느리 김정희 역을 탁월하게 연기하여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조남봉, 이매자의 젊은 시절 역으로는 배우 진선규와 진선규의 실제 아내 박보경이 출연을 하여 연기의 진정성을 더 높였는데요. 박보경은 육아 공백기를 끝내고 도전하는 첫 복귀작이자 부부가 함께 출연하는 첫 작품으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입니다.



로망이 기대 이유

로망이 기대가 되는 이유는 실력파 대세 배우들이 출연을 하는 동시에 고령화 치매 사회에 사랑이라는 따스한 솔루션을 환기하며 관객들의 공감과 관심을 받을만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출연 배우들은 연극과 공연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들인데요. 이순재, 정영숙은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연극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이들 두 사람이 영화 로망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선규 박보경 실제 부부의 출연작이라는 것 역시 큰 관심을 모으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영화 로망을 통하여 고령화 사회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우리 사회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은데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로망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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