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자자 해체 이유

1990년대 활동했던 혼성 댄스 그룹 중에서 가장 많이 슈가맨에 소환되고 있는 그룹이 바로 <버스안에서>를 부른 자자입니다.

2010년 뜬금없이 자자라는 그룹으로 멤버를 모두 바꾸고 등장을 했지만, 90년대를 달구던 그 멤버들은 아니었지요. 버스안에서를 부른 자자의 멤버는 유영, 조원상, 권용주, 김정미로 구성된 그룹입니다.

자자 프로필

자자는 1996년 11월 유영, 조원상, 권용주, 김주영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각각 두 명의 혼성 그룹으로 결성하여 1집 앨범을 발표했으며, 자자의 뜻은 자자손손 유명한 팀이 되자라고 만든 명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여성 서브래퍼였던 김주영은 학업의 이유로 버스 안에서의 활동 중에 돌연 탈퇴를 하게 되고 새로운 멤버로 여고생이었던 김정미가 교체되어 활동을 한 것입니다. 김정미는 랩과 안무를 담당했으며, 외모가 쿨의 유리와 비슷하고 스타일도 비슷했지요.

그룹 자자 아쉬운 이유

자자의 버스 안에서는 여러 방송사에서 1위 후보까지 오르는 등 대히트를 치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버스안에서>는 지금 들어도 중독성이 강하고 디스코 댄스 음악이 귓가를 멤도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곡이었는데요.

이렇게 큰 인기를 끌었던 자자의 활동 중지는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버스안에서 활동시 1위 후보까지 올랐고, 각종 행사에 종횡무진하는 긴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1년 뒤 권용주와 김정미가 탈퇴를 하게 되고, 새 멤버 하천수와 조경숙이 합류를 하면서 2집 타이틀곡 <왔어>로 활동을 했으나 1집 만큼 성공하지 못했고, 그 후로 자자라는 그룹은 이름과 버스안에서라는 노래만 남기고 사라졌지요.

당시 소속사와의 갈등이 있었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1990년대에는 많은 가수들의 소속사와의 갈등, 횡포 등으로 인하여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2집 출시전 멤버를 교체한 것이 자자의 가장 큰 실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자 1집 때의 매니저의 글이라며 알려지기도 했는데요.(사실인지 아닌지 정확하지 않음) 멤버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2집 출시전에 멤버 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후회하는 글이 올라왔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1집 멤버들은 자진 탈퇴가 아니라 강제로 교체된 것으로 추정이 되었지요.

자자 오리지널 멤버였던 유영은 2008년 솔로로 잠시 활동을 했으나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는 않았는데요. 이미 2000년도에 영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한국에서 음반을 다시 내자는 관계자들의 러브콜이 계속와서 한국에 잠시 들어와 솔로 앨범을 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다가 자자는 2006년 새로운 멤버 신디, 희세, 은후, 서비로 구성된 동명의 그룹이 등장했으며, 버스안에서를 리메이크했으나 역시 소리소문 없이 묻혀버렸지요. 아무래도 자자와는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원조 자자의 버스안에서를 불렀다는 것이 대중들의 반감을 샀을 수도 있습니다.

또 2008년 멤버 교체, 2010년 또 다시 멤버를 교체하며 현재 자자 멤버는 캐빈, 김수현, 유니나, 임성훈으로 프로필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되었지만 이마저도 실패를 했는데요.

자자의 과거 유명세에 무임승차 하려는 것 아니냐라는 오해까지 받기도 했지요. 당시 리더 임성훈은 <자자가 한때 최고의 그룹으로 군림했잖아요. 우리도 그런 정통성은 이어 받으면서도 예전 자자를 좀 더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지로 팀명을 유지하게 되었어요. 아직 대중적으로 크게 유명세를 누리고 있지는 않지만 탄탄한 실력파들인 만큼 예전 명성을 넘어설 것으로 확신해요> 그러나 이런 확신과 다르게 자자는 또 다시 실패를 하게 됩니다.

역대급 명곡 <버스안에서>

슈가맨에서 가장 많이 소환되고 있는 그룹 자자의 <버스안에서>는 역대급 명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보다 지금 더 많이 회자되고 많은 사람들이 소환하고 있는 이유도 <버스안에서>라는 명곡 때문이지요.

버스안에서는 김현정, 에디킴, 스키조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으며, 각종 방송사에서 자자 1기 멤버들을 모으려고 수소문했지만, 각 멤버들은 두문불출하여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버스 안에서>를 부른 1기 자자의 모습을 방송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